세월을 거치면서 저희는 사업이라는 것이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하고 창의력을 펼쳐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미술이나 음악과 같은 예술처럼 개인의 재능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업의 핵심은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 중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시장은 달라지고 제품과 서비스는 발전하며, 어제의 경쟁사가 오늘은 동지가 됩니다. 직원들은 들어 왔다가 나가고, 심지어 경쟁자가 되기도 합니다.
기업은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몇 안 되는 사회기관입니다.
물론 많은 기업이 탐욕과 공격성에 얼룩진 나머지 과정이야 어찌 됐건 결과로서의 이익 추구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기업은 소수의 행운아가 아닌 다수를 위해 사회를 간접적으로 발전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기업은 태생적으로 선악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영하기 나름입니다. 기업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몰고 갈지, 파괴적인 방향으로 몰고 갈지를 결정하는 주체는 바로 인간입니다.
저희는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깨닫고 일을 통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거나, 직장을 통해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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