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수

8번 이직과 5번 전직했다. 후반생 멋진 쉰’세계를 찾아 다양한 직업과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며 살고있다. 20년간 첨단 IT업계에서 폼잡고 일하다 48살에 강제 퇴직 되었다. 충격으로 2년간 셀프 유배 불가촉 백수 생활을 하였다. 재미난청춘세상의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교육과정 1기 수료 후 ‘생활 속의 작은 불편을 해결‘하며 배운 사회적기업 가치를 작게나마 실천하고 있다. 재미난청춘세상 1호 수강생으로 예능인을 꿈꾸며 봉사밴드 신촌블루투스 세컨드 기타와 초보 이벤트 MC를 맡고 있다.

설거지, 빨래, 청소는 의무이고 요리는 사랑임을 아재주부 7년만에 깨달았다. 저렴한 생계로 전기안전점검과 LED조명 및 집수리 노가다를 4년째 하고 있다. 주로 오전에 공짜 도서관에서 글쓰기, 독서, 전기기사 공부를 하고 오후에 모든 걸 담아 놓은 다마스 경차 몰고 출동한다. 투잡이 힘들어 5년간 밥벌이했던 헤드헌터는 작년에 접었다. 5년간 유지했던 소셜 네트워크 “대한 아재개그인 연합회” 총재직도 대선 충격으로 내려 놓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상 댓글과 보편적 좋아요’를 추구한다. 13년째 매일 드립커피 내려 하루를 시작하며 애드립 아재개그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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