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청춘세상 1기 수리아재 이야기

재미난청춘세상의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교육과정 1기 졸업생이신 수리아재 김일수 대표님의 활동사항입니다.

어려운 처지의 어르신들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출처: 김일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ulnavi)]

"스위치 좀 봐주세요. 벽에 못도 박아주세요. 환풍기 달수 있죠? 세면대 물이 안 내려가요..."


LED 조명을 설치하러 간 수리아재의 손기술을 꼼꼼히 활용하신다. 어르신 요청이라 거절하기도 공임을 제대로 받기도 괜히 송구하다. 나이가 들면 대부분 사회적 취약계층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고정소득도 줄고 체력과 건강도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먹고 살기에 바쁜 자식들은 늙어가는 부모를 신경 쓸 여유가 별로 없다. 오히려 맞벌이하느라 아이를 맡기며 노인세대 육아 부담을 안기는 경우가 흔하다. 최근 서울 외곽 3곳의 70대 전후 노인 가정에 LED 조명을 교체해 주었다. 그동안 도시의 오래된(평균 20년) 아파트에 살며 조명 리모델링은 거의 안 하셨다.

매번 힘들고 위험하게 형광등을 교체할 필요 없고 밝고 수명 긴, 깨끗한 조명에 감격해 하신다. 전기료도 50% 이상 절약된다고 하니 눈이 침침한 어른들에게 광명스런 효도 시공이었다. 수리아재 기본 출동비(편도 35km) 3만원 + 시간당 공임 3만원에 2시간 전후 작업이면 왠만한 가정 LED 조명 교체는 끝난다.

한집 시공에 이동 포함 반나절이 걸리지만 7~12만원(부가세 포함, 현금 영수증 발행) 인건비로 집안의 작은 불편까지 고쳐주고 있다. 만약 개별 수도공, 가전기사를 부르면 10~15만원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하지만 수리아재 공구와 손기술로 일상의 불편을 해결해 드렸다. 특히 거동이 힘든 노인 가정은 더욱 보람이 있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다양한 방법이 있다. 나의 경우는 손재능과 전기기술로 사회적 취약 계층인 노인, 여성가구, 장애인 가정에 저렴하게 함께하고 싶다. 물론 일반가정과 기업 및 상업시설에는 공인전기기능사 내선전공 인건비를 받고 일한다. 기업은 세금계산서도 발행한다.

수리아재도 경제기업이니 최소 이윤을 내야 사업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도 '돈과 가치'의 선택 상황이면 낮은 곳을 찾아가고 싶다. 굳이 사회적 기업이 아니어도 평소 이런 작은 참여로 만족한다.


무엇보다 후반생 변화된 일에 대한 태도는 교육 때문이다. 지난 봄, 재미난청춘세상의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교육과정 1기'의 배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재미난청춘세상이 지향하는 사람중심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을 보태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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