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정무역센터 설립 자금 마련을 위해 재미난청춘세상 구성원들이 뜻을 모아 각자 형편에 맞게 제주공정무역센터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인 문하우스에 선결제를 했습니다.
어렵게 마련한 제주공정무역센터이니만큼 우리 손으로 시설을 보수해서 더 나은 공간을 만들자는 마음에 수리 전문가인 재미난청춘세상 1기 김일수 수리아재 대표님과 함께 제주도로 출동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만 가볍게 시설 보수를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하다 보니 꼬박 이틀을 매달렸습니다.
전에 커피 로스팅룸으로 사용하던 사무실 공간에는 옷장과 싱크대 등 잡다한 것이 많아 어지러운 분위기였습니다. 모든 물건을 치우고 사방 유리창에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청소를 깔끔하게 하니 일할 맛 나는 넓고 아늑한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제주공정무역센터의 고장 난 전등과 전기기구들 그리고 싱크대 문짝 떨어진 것 등을 손질하니 모두 제 기능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쓴 탓에 몸은 뻐근하지만 마음은 뿌듯합니다. 제주공정무역센터가 지역내 공정무역을 확산하길 바랍니다.
